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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 부업 & 생활 금융

2026 4대보험 요율 총정리 — 내 월급에서 얼마씩 빠지나

by 세금정리소장 2026. 2. 26.

매달 받는 급여명세서를 보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이 줄줄이 빠져나간다. 그냥 원래 이런 건가 보다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2026년부터는 한 번쯤 제대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얼마가 오른 건지, 그래서 내 월급에서 실제로 얼마가 빠지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정리해본다.


2026년 4대보험 요율 한눈에 보기


 

항목 2025년 전체 요율 2026년 전체 요율 근로자 부담 (2026)
국민연금 9.0% 9.5% 4.75%
건강보험 7.09% 7.19% 3.595%
장기요양보험 건보료의 12.95% 건보료의 13.14% 건보료의 6.57%
고용보험 1.8% 1.8% (동일) 0.9%
산재보험 업종별 상이 업종별 상이 근로자 부담 없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까지 세 항목이 동시에 올랐다. 고용보험은 동일하고, 산재보험은 원래 회사가 전액 부담해서 내 월급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국민연금: 27년 만의 첫 인상

이번 인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국민연금이다.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요율이 올랐다. 전체 요율 기준 9.0%에서 9.5%로, 근로자 부담분만 보면 4.5%에서 **4.75%**로 0.25%p 올랐다.

월급 300만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기존 135,000원에서 142,500원으로, 매달 7,500원이 더 빠진다. 연간으로는 9만원이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시작일 뿐이고, 2033년까지 매년 0.5%p씩 올려 13%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지금 내는 4.75%가 몇 년 뒤엔 6.5%까지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국민연금 상·하한액도 바뀌었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실제 월급이 아닌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계산되는데, 이 기준에는 상한과 하한이 있다.

상한액: 월 637만원 (2025년 617만원에서 인상) 하한액: 월 40만원 (2025년 39만원에서 인상)

월급이 637만원을 넘더라도 국민연금 보험료는 637만원 기준으로 계산된다. 즉 고소득자는 이 상한액 적용으로 보험료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건강보험: 보험료 계산 구조가 복잡한 이유

건강보험 요율은 7.09%에서 **7.19%**로 올랐다. 근로자 부담은 절반인 **3.595%**다.

건강보험은 단순히 요율만 알아서는 안 된다. 여기에 장기요양보험료가 추가로 붙기 때문이다.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일정 비율을 곱해서 계산한다. 2026년 기준으로는 건강보험료의 **13.14%**다. 건강보험료 자체를 먼저 계산하고, 거기에 13.14%를 곱한 금액이 추가로 빠져나간다.

예를 들어 월급 300만원이라면 건강보험료는 약 53,910원(3.595%)이고, 장기요양보험료는 약 7,084원(53,910원×13.14%)이 된다. 두 항목 합산으로 매달 약 60,994원이 건강 관련 보험료로 빠진다.


고용보험: 실업급여의 재원

고용보험 근로자 부담분은 **0.9%**로 2026년에도 변동 없다. 월급 300만원 기준 27,000원이다.

고용보험은 실업급여, 육아휴직 급여, 직업훈련 등의 재원이 된다. 회사를 그만두거나 육아휴직을 쓸 때 바로 내가 돌려받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내 월급에서 얼마가 빠지나?

월급 구간별로 2026년 기준 4대보험 근로자 부담 합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월 급여 (세전)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 고용보험 합계
200만원 95,000원 71,900원 9,446원 18,000원 194,346원
300만원 142,500원 107,850원 14,171원 27,000원 291,521원
400만원 190,000원 143,800원 18,895원 36,000원 388,695원
500만원 237,500원 179,750원 23,620원 45,000원 485,870원

월급 300만원이면 매달 약 29만원이 4대보험으로 빠지는 셈이다. 지난해보다 약 9,400원이 늘었다.


4대보험, 줄일 수 있을까?

요율 자체는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개인이 바꿀 수 없다. 다만 아래 두 가지는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첫 번째, 식대·교통비 등 비과세 항목이 클수록 과세 기준이 줄어서 보험료도 줄어든다. 회사와 급여 구성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다.

두 번째, 10인 미만 사업장의 두루누리 지원제도가 있다. 월 보수 270만원 미만 근로자라면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의 최대 80%를 3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된다면 입사 시 신청해두는 게 좋다.

 

👉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조건·신청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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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4대보험은 당장은 빠져나가는 돈처럼 느껴지지만, 노후·의료·실직 상황에서 직접 돌아오는 제도다. 다만 요율이 계속 오르는 구조인 만큼, 내 월급에서 얼마가 빠지는지 정도는 정확히 파악해두는 게 좋다. 정확한 보험료는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4insure.or.kr)**의 계산기에서 월급을 입력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